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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 날이 있다는 사실이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법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는 기본 틀입니다. 당연하게 법은 지켜야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만들어 놓은 나만의 규칙이나 질서는 없는 경우가 더 많고, 있다고 하더라도 쉽게 지나치거나 어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행복과 성장을 위한 나만의 질서, 규칙이 없다면 만들어 보는 기회가 되고,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법의 날에 대하여
4월 25일은 법의 날입니다. 우연히 달력에 표시된 것을 보고 법의 날이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검색해 보니 대통령령인 "각종기념일등에관한규정"이 개정되어 금 년부터는 4월 25일이 "법의 날"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4월 25일은 1895년에 제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법률인 ‘재판소구성법’이 시행된 날이라고 합니다. 종전에는 5월 1일이 법의 날이었으나 노동절과 중복되어 바뀌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가장 큰 기념일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봤습니다. 물론 국민의 준법정신을 양양 시키고 법의 존엄성을 기리는 의미가 있지만 하루하루 일에 치이며 버티며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법의 날을 기념하여 문득 나를 위한 법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드시 성공하는 법’,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법’, ‘치유하는 법’, ‘나의 특기를 개발해주는 법’ 등 원칙을 지키기만 하면 나를 위험에서 구해주고 행복과 성장으로 이끌어주는 법입니다. 나만의 원칙과 규칙이 없어서 그동안 다른 사람들이 만든 원칙에 맞춰주고 방황하며 이끌려 다니는 삶을 살았다는 후회도 밀려옵니다.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법은 그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한 치유하는 법입니다.
힐링과 치유를 위한 나만의 법
나를 위해 힐링과 치유를 위한 법을 만든다면 반드시 나의 성향에 맞는 삶을 살기 위한 규칙을 만들 것입니다. 제가 지금 치유에 관한 블로그를 하는 이유도 저를 치유하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도 치유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욕심인 것을 잘 압니다. 내가 먼저 치유되어야 다른 사람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은 저부터 치유하겠습니다. 누구에게나 직장생활은 힘이 듭니다. 20년간 회사생활이 맞지 않았지만 참고 다녔습니다. 저는 양수 형 인간이 아닌 음수형 인간이지만, 양수 형 인간인 척하며 모든 사람에게 맞춰주며 살았습니다. 활발한 척, 말을 잘하는 척, 착한 척, 일을 잘하는 척 등을 하였습니다. 자연에 있는 식물은 소나무처럼 햇빛을 많이 받는 양지에서 더욱 잘 자라는 식물이 있고 맥문동처럼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 있습니다. 식물도 각자의 환경이 있듯이 인간도 본능적으로 더욱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MBTI, 사주팔자, 혈액형 등 각자의 성향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비극은 문과 성향과 이과 성향이 서로 반대의 직업을 얻는 것처럼 본인의 성향에 반대되는, 생존에 가장 불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열심히 버티며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 고문을 안고 사는 것입니다.
나를 치유하고 힐링을 시작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나의 성향대로 살기 위해 본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나의 진짜 모습, 본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MBTI, 사주팔자 외 필요하다면 정신과 상담을 통해서라도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언젠가 한 번쯤은 절벽에 선 순간이 찾아옵니다. 그동안 살면서 나의 사회화된 가면(페르소나)으로 해결되었던 문제들이 어느 순간 해결되지 않고 나 스스로 모든 순간을 통제할 수 있다는 환상이 무너지고 한계에 도달하여 절벽 앞에 섰을 때입니다. 그때에는 반드시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심리학자 칼 융이 말한 것처럼 페르소나는 진실이 아니며 개인과 사회와의 타협일 뿐입니다. 이 순간부터는 실제 나의 모습과 페르소나와의 간 극을 좁혀가는 연습을 의도적으로 하십시오. 그 것이 진정한 치유와 힐링을 위한 시작입니다.
나를 지키는 3가지 규칙에 대하여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켜야 하는 나만의 규칙 중 첫 번째는 7시간 수면시간입니다. 젊을 때는 잠을 못 자도 다음날 큰 타격을 느끼지 못합니다. 어떻게 하면 수면시간을 줄이면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를 궁리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다음 날 바로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납니다. 두통을 동반한 예민함이 발생하여 조그만 일에도 짜증이 나고 판단력도 흐려지고, 몸에서는 편도체가 활성화되어 비상경보가 울리며 불안감을 조성합니다. 수면시간을 줄여서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하루 30분 운동입니다. 나이 들면 살기 위해 운동한다는 표현이 가장 정확할 것입니다. 위장에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있다면 수면 중 자주 깨거나 깊은 잠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낮에 쌓였던 긴장을 풀어주고 몸의 편도체를 안정시켜 근심, 걱정으로 불안정했던 호흡을 규칙적으로 만들어주고 기분을 전환 시켜주며 깊은 수면에 큰 도움이 됩니다. 세 번째는 독서입니다. 하루 30분 잠들기 전 독서는 몸과 마음 에 보약입니다. 독서의 효과는 운동과 같습니다. 마음의 근력을 키우고, 근심과 불안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의 셔터를 닫듯이 하루를 깨끗이 마감하는 저만의 마음의 의식입니다.
결론적으로 나를 행복하게 하고 버티게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 운동, 독서처럼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기본적인 것에 가장 확실하고 정확한 해답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 자신을 버티게 하는 3가지는 있을 것입니다. 만약 없다면 법의 날을 맞이하여 만들어 보는 것이 어떨까요?